본문 바로가기

Jazz it up

음감...재즈를 듣는 이의 미네럴워터...

오랜만에 음감에 다녀왔다...

재즈...우리나라에서는 참 접하기 힘든 장르인만큼
재즈를 듣는 이에게 음감은 재즈를 배우고 또는 함께 공감하고픈 이에게 갈증을 해소해주는 좋은 기회가 된다.

개인적으로.. 재즈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음감은 그만큼 깊이있게 배울 수 있어, 가장 선호하지만,
여러 곡을 들려주는 경우에도 내가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이다.

그리고 이번 음감 진행자인 아바론이라 불리는 님..세심하고 센스넘치는 선곡기준과 손수 만들어 나눠준 수제 음감 CD...가 매우 감동적이였다...ㅎ..



덕분에..오랜만에 기타도 아코디언도 색소폰도 아닌 피아노곡에 꽂혔는데..
그곡은 바로 Kenny Drew 의 연주로만 흘려 들었던 Golden Earrings...
케니드류의 연주와는 달리 곡을 기교없이 심플하고 절제하는 스타일로 연주 하였는 데
이로 인해 곡의 슬픈 감정이 증폭된다... 슬픔을 전부 뱉어내지 않고..한번 들이마쉬는 느낌이랄까...

아, 그리고 Golden Earrings는 쉘부르의 우산에 나왔던 곡..
(쉘부르의 우산...꼭 봐야 겠다..)




e688405we8t.jpg (7.5 KB)
  • Artist  Ray Bryant
  • Album Title  Ray Bryant Trio [Prestige]
  • Date of Release  Apr 1957
  • AMG Rating  ★★★★
  • Genre  Jazz
  • Styles  Soul-Jazz, Bop
  • Label  Prestige/O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