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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보고싶은 영화...들

<마음> 프랑스, 이탈리아 | 124분 | 15세
감독 : 알랭 레네 ㅣ 출연 : 랑베르 윌슨, 앙드레 뒤솔리에
진솔한 관계에 목말라 있는 여섯 명의 파리지앵이 서로 얽히는 이야기로 프랑스의 거장 알랭 레네의 최신작이다. 각 씬 사이에 삽입되어있는 소복하게 눈이 내리는 장면은 마치 세상의 모든 감정이 쌓이는 듯한 총체적 느낌을 전한다.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2006년 최고의 영화.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 여우주연상.


<애프터 미드나잇> 이탈리아 ㅣ 드라마 | 91분 | 15세
감독 : 다비데 페라리오 ㅣ 출연 : 조르지오 파소티, 프란체스타 이나우디
영화의 영화를 위한 영화에 의한 영화에 대한 찬사가 가득한 영화. 뤼미에르 형제의 영상, 버스터 키튼, 프랑수아 트뤼포와 집시풍의 음악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영화는 씨네필들의 감성을 충만하게 한다. 예술과 영화, 연애에 대한 낭만적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할 만한 사랑스러운 영화. 씨네큐브 개봉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화제의 작품.


 <줄위의 종달새> 체코 ㅣ 드라마, 코미디 | 94분 | 15세
감독 : 이리 멘젤 ㅣ 출연 : 바츨라프 네카르, 테레자 마리오바
체코의 폐철 처리장에 모이게 된 노동자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 ‘프라하의 봄’에 제작되어 상영금지 되었다가, 20년 후 개봉되어 베를린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서정적인 영상과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가운데 숨겨진 50년대 체코의 공산정권에 대한 칼날 같은 비판적 메시지는 이리 멘젤 감독을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까이서 본 기차> 체코 ㅣ 드라마, 코미디 | 92분 | 15세
감독 : 이리 멘젤 ㅣ 출연 : 바츨라프 네카르, 지트카 벤도바
이리 멘젤 감독이 28살의 나이에 완성하여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타임지 선정 100대 영화에 이름을 올린 기적 같은 작품이다. 어느 시골 마을 기차역의 역무원인 밀로시가 사랑에 빠지게 되고 화면은 시종 사랑과 함께 웃음으로 넘실거리게 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체코의 현실을 풍자하며 고전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흑백 화면이 전하는 낭만과 향수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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